[ 아시아창의방송 임재식 기자 ] 최근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면서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석유시장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연휴 기간 관계 기관과 함께 2주(14∼27일)간 고가 판매 주유소를 선별하고 현장 점검에 들어갈 방침이다. 연휴 기간 사용량이 몰리는 고속도로 주유소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업계와 함께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00원대, 경유는 1600원대를 넘어서는 등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동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제유가 상승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최근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가 실효성 있게 반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업계 및 관계기관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도 촉구했다. 천 실장은 '석유제품은 국민생활의 필수재인 만큼 국민경제 안정 차원에서 가격 안정화에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당부하고 '추석 연휴 기간 전후에 국내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업계,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임정숙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 고려아연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전략소재인 니켈의 원재료 공동 소싱 △가공 및 중간재의 안정적 공급 △폐배터리 재활용을 비롯한 신사업 모색 등 니켈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아연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소재인 니켈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우선 추진한다. 또한 니켈 원료 공동 구매 및 광산 개발 프로젝트 공동 투자 등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원재료 소싱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앞으로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비롯한 신사업의 공동 추진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4월 기아 화성 PBV 전용 공장 기공식에서 2030년 글로벌 전기차 톱3에 해당하는 총 364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글로벌 전동화 톱티어(Top-Tier)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확보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전략소재의 안정적 조달을 목표로 니켈과 리튬을 최우선 소재로 선정해 원소재 확보 및 가공, 중간재 제조에 전문성을 보유한 다수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고려아연과의 사업 제휴도 미 IRA 규정 등 국가별 법규 고려 시 수급 리스크가 있고 원가 비중도 높은 니켈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이뤄졌다. 고려아연은 아연,은 등 비철금속 제련으로 쌓은 기술력을 활용해 지난 2017년 배터리용 황산니켈 생산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최근 배터리용 전구체 생산 자회사 설립 및 연내 울산 온산공단 내 니켈 제련소 설립 추진 등 2차전지 영역 중 니켈 분야로의 사업을 집중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니켈은 미 IRA의 보조금 지급 규정을 충족하게 된다. 니켈 공급은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2031년에는 현대차그룹의 미 IRA 대응에 필요한 물량 중 약 50%에 해당하는 니켈을 고려아연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한 유럽연합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 Act, CRMA) 등 권역별 규제와 ESG 요건 등 글로벌 친환경차 생산에 요구되는 다양한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안정적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고려아연과의 니켈 협력을 비롯해 리튬 등 나머지 전기차 배터리 핵심전략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타 글로벌 원소재 기업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의 밸류체인 전 영역에 대한 협업의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해외 법인인 HMG Global이 고려아연 지분 5%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MG Global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그룹 신사업 및 미래 전략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미국 현지 법인이다. 주당 가격은 50만4333원으로 총거래금액은 약 5272억원 규모이며, 인수한 주식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향후 1년간 양도가 제한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고려아연의 기타 비상무이사 1인을 추천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협업의 실행력도 제고했다.
[ 아시아창의방송 김세화 기자 ] 정부가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점검,단속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모두 700여 개 기관과 함께 전국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인 점검,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실시된다. 전국 6000여 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5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교통안전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불법 주,정차, 어린이 통학버스에서의 보호자 동승 의무위반 등 법규 준수 여부를 단속하고, 등,하교 시간대에 인력을 배치해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와 계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학교 주변 공사장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린이 통학로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점검한다. 아울러 학교안전공제중앙회를 통해 통학로 교통안전 진단을 희망한 초등학교 40개교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와 함께 심층진단을 실시하고, 교통사고 발생 위험요인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유해환경 분야는 학교 주변 유해 업소에서의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행위,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시설 설치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위반 업소에 대한 정비와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한다. 식품안전 분야는 위생적인 학교 급식 제공과 안전한 식품판매 환경 조성을 위해 식재료 공급업체와 학교 주변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 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제품안전 분야는 어린이가 자주 드나드는 문구점, 편의점 등에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어린이 제품 판매여부를 소비자 단체와 함께 점검하고,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정 요구와 행정조치를 실시한다. 불법광고물 분야는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간판에 대한 정비와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는 유동 광고물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땐 즉시 수거할 예정이다. 정부는 안전한 학교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녹색어머니회, 옥외광고물협회 등 민간단체와 캠페인을 실시하고, SNS,기관누리집,가정통신문 등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학교 주변 위해요인을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 또는 누리집(www.safetyreport.go.kr)에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박명균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정부는 지자체와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과 함께 초등학교 주변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신속하게 개선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임정숙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생산에 나선다. 바이오가스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미생물에 의해 유기물이 분해돼 생성되는 메탄과 이산화탄소의 기체 혼합물을 의미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9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사옥에서 현대차,기아, 현대건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매립지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생산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추진을 위한 MOU' 체결식을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홍승현 상무,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 매립지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 염경섭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2년간 매립지공사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매일 216kg 규모의 친환경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34대 이상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음식물쓰레기를 발효 처리하면 메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바이오가스가 생성된다. 이어 정제와 개질 과정 등을 거치면 고순도의 청정수소생산이 가능해진다. 최근 자원순환형 수소생산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이처럼 폐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원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촉매 반응 공정을 위한 통합 시스템 구축을, 현대건설은 수소생산 과정에서의 가스 선택 분리 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매립지공사는 바이오가스 전처리 기술을 연구하고 수소생산 원료인 바이오가스를 비롯해 연구 부지 및 설비 시설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수소생산 역량을 도모하는 동시에 재생합성 연료(e-fuel) 생산 기술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수소생산 과정에서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재생합성 연료를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 적용하는 기술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청정수소와 일산화탄소를 합성,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만들어 활용하는 기술도 개발해 궁극적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매립지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함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이행을 위해 필요한 청정수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홍승현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자원순환형 에너지 기술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실증하고자 한다'며 '향후 재생합성 연료와 친환경 플라스틱 내장재 생산 같은 고부가가치 기술로 발전시켜 글로벌 탄소중립 리더로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적인 기술 확보 차원에서 7월 국내 5개 대학(경상대,공주대,한국교통대,한국에너지공대,한양대)과 손잡고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을 설립한 바 있다.
[아시아창의방송 김세화 기자] 정부가 천일염 등 주요 수산물의 생산,유통 실태를 면밀히 살피기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30일부터 주 2회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첫 현장점검은 30일 전라남도 신안, 경상남도 통영, 거제 등 총 3곳에서 실시된다. 합동점검반은 이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천일염, 미역,다시마, 건어물, 새우젓 등 주요 수산물의 생산과 유통 동향, 출하 전 보관량, 유통 이력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해당 수산물의 적기 출하와 유통을 독려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해 즉각 조치할 예정이다. 합동점검에 앞서 해수부는 28일 세종에서 유관기관과 정부 합동점검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효과적인 합동점검 실시계획과 수산물 유통 안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해수부는 현재 운영 중인 유통질서 교란행위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에도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천일염 등 주요 수산물의 가격과 수급이 안정되도록 생산 및 유통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유통질서 교란행위를 근절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수산물은 지금도 안전하고 앞으로도 철저히 안전을 관리할 계획이니 국민 여러분께서도 안심하시고 계속 우리 수산물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박혜진 기자 ] 앞으로 포항지역 소비자들은 동네마트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1시간 안에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포항 소재 11개 중소마트가 중소 유통 풀필먼트(물류 일괄 처리) 센터를 활용해 온라인 주문,배송 서비스를 2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소유통 풀필먼트 센터 구축은 산업부가 2021년부터 8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 창원, 부천의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를 풀필먼트화(化)하고 상품의 입고부터 주문,포장,배송까지 디지털 기반의 물류 시스템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포항 센터는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 전과 비교해 매출 12% 성장, 이용 점포 수 25% 증가, 취급상품 종류 45% 확대 등 주요 영역에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동네 마트를 중심으로 온라인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네이버스토어(주문), 삼성카드(수수료 우대), 부릉(배달) 등 여러 민간 전문기업과 협약을 맺고 풀필먼트 시스템과 서비스를 연계해 왔다. 소비자들이 네이버로 통해 가까운 동네 마트의 상품을 주문하면 동네 마트는 풀필먼트 시스템을 통해 재고를 확인한 뒤 부릉을 통해 1시간 내 배송하게 된다. 동네 마트를 운영 중인 유원상 씨는 '이전에는 직접 방문이나 전화 주문만 가능했는데, 이번에 온라인 주문,배송이 가능해져 앞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최근 유통 산업이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오프라인 업계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디지털에 취약한 중소 유통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서주화 기자 ]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대상과 기준, 절차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25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에는 환경영향평가 대상 현장의 어려운 점을 개선한 과제를 비롯해 감사원 감사 및 국정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등이 담겼다. 먼저,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 계획에 대한 절차를 합리화해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재해 대응력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민간투자사업도 재정사업과 동일하게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면제하는 규정을 신설했고 사업규모가 늘어날 경우 최소 지역범위를 적용받도록 했다. 예를 들어 민간에서 투자하는 하수도사업의 경우 다른 계획(유역하수도정비계획)에 반영해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쳤다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면제하도록 했다. 도로,철도 사업의 경우 사업규모 변경 비율(변경협의,재협의 등 판단 기준)을 산정할 때 최소 지역범위를 적용(최소 영향범위를 벗어난 부분의 증가로 규모를 판단)하기로 했다. 이 같은 개선으로 하수도, 도로, 철도 등의 분야에서 민간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소하천,하천기본계획에 대한 전략환경평가를 진행하는 경우 주민 의견 수렴과 협의기관과 협의 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해 홍수 등 자연재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환경영향평가 대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변경협의 절차 및 모호한 기준을 명확히 해 사업 지연을 초래하는 구조를 개선했다.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사업 특성을 감안해 발전사업용 전기저장장치(ESS)의 환경영향평가 대상 규모를 태양력,풍력,연료전지 발전소 등 재생에너지 사업 규모와 동일하게 10만kW 이상으로 조정했다. 지정폐기물과 지정폐기물 외 폐기물을 동일한 시설에서 처리하는 매립시설에 대한 평가 대상 판단 기준을 신설해 현장의 혼선을 없앴다.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요청 기한을 10일 이내로 규정해 승인기관이 임의로 변경협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도록 해 사업이 지연되는 불상사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로부터 변경된 환경보전방안 서류를 제출받은 지자체 등 승인기관은 접수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환경부 및 유역지방환경청 등 협의기관에 검토를 요청해야 한다. 이와 함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및 변경협의 대상을 조정해 환경영향이 경미한 경우 별도의 협의 절차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친수지구로 지정된 하천구역에 설치되는 친수시설 설치사업, 단순히 흙을 다지거나 메꾸는 농지개량사업, 일반매설물 설치사업 등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해 불필요한 평가를 없앴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이후 사업규모 증가가 없더라도 토지이용계획이 30% 이상 변경되면 변경협의를 거쳐야 했으나, 앞으로는 녹지면적이 감소하지 않는 토지이용계획의 변경은 변경 협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번 개정령안은 환경영향평가대행업계의 건전성을 강화해 평가대행업체 인력난 해소 및 청년층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초급 환경영향평가기술자 자격요건 중 '평가실무 경력'을 삭제했다. 또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공업지역정비사업(15만㎡ 이상)을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신규 편입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 및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시행계획도 전략환경영향평가대상에 신규 편입해 개발사업 환경성 검토를 강화했다. 이번 개정령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opinion.lawmaki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개정안은 지자체 건의사항, 반복 민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개선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위해 환경영향평가가 충실해지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박혜진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2023년 2분기 'KB 오피스 투자지수'를 발표했다. KB 오피스 투자지수는 서울 오피스 빌딩의 가격 및 임대료 흐름과 수익률 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2020년부터 업계,학계 전문가와 함께 기초자료, 지수산정 방법론, 지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발됐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서울 오피스 가격지수는 107.14로 1분기보다 0.96% 상승했다. 경기 여건 악화에도 가격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1분기(1.75%) 대비 상승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권역별로는 투자 선호도가 높은 GBD(강남권)와 YBD(여의도권) 오피스 가격지수가 전분기보다 0.98%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CBD(도심권) 0.94%, OBD(기타권) 0.91%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임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2023년 2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114.0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임대가격지수 상승률은 CBD(도심권)가 11.0%로 가장 높았으며 GBD(강남권) 9.2%, YBD(여의도권) 7.5%, OBD(기타권) 6.5%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들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에서 4%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2022년 2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오피스 실효운영수익률은 2023년 2분기 3.31%를 기록해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실효운영수익률과 국고채(5년) 금리 차이(스프레드)는 지난해 4분기 -0.65%p까지 확대됐으나 이후 실효운영수익률 상승과 국고채 금리 하락으로 2분기 -0.07%p로 격차를 좁혔다. 2분기 실효운영수익률은 CBD(도심권)가 3.51%로 가장 높았으며 YBD(여의도권)가 3.47%, OBD(기타권)가 3.31%, GBD(강남권) 3.12% 수준을 보였다. 분기별로 발표되는 KB 오피스 투자지수는 'KB부동산' 앱 또는 웹에 접속한 뒤 'KB통계' 메뉴에서 마켓리포트와 전체 시계열 자료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서는 사용자가 손쉽게 지수를 조회하고 그래프나 지도를 통해 시각화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 아시아창의방송 임재식 기자 ] 국내 특수 선박 제조업체 로마스 인더스트리즈가 페루와 특수정 사업 계약을 맺으며 중남미 지역 K-방산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계약은 정부가 올해 세계 방산 수출 4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산업연구원이 올해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대한민국 무기 수출(수주 기준)은 173억달러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의 무기 수출은 현재 10위 수준이다. 로마스 인더스트리즈는 올해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페루 국방부 주관으로 열린 '2023 SITDEF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전 세계 방산업체와 군 관계자에 기술력을 알렸다. 전시회에서 로마스 인더스트리즈는 고속단정을 출품해 홍보에 나섰다.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방위 산업 시장은 잠재력이 큰 신흥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회 참가 이전 로마스 인더스트리즈는 2015년부터 3차례 페루(2016년, 2019년)와 사업 고속단정 수출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3차까지 총 18척을 납품했다. 전시회 이후 영업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 로마스 인더스트리즈는 7월 10일 페루 해군과 추가 계약을 성사시켰다. 계약 물량은 7.7mm 고속단정 4척(45노트), 4.9m Support Boat 단정 2척(30노트)이다. 페루 해군은 로마스 인더스트리즈 고속단정의 성능과 가격을 강점으로 보고 계약을 맺었다. 로마스 인더스트리즈는 고속단정을 26년간 대한민국 해군,해경 포함 국내외에 350척 이상 납품했다. 계약 선박은 페루 시마(SIMA) 조선소에서 STX와 강남이 패키지를 제공하는 CKD(현지 조립 생산) 방식으로 제작한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시마 조선소는 페루 해군 소속으로 페루 정부 소유 선박 대부분을 관리하는 국영 조선소다. 건조된 경비함은 불법 어선 단속, 마약 검거, 순찰, 인명 구조 등의 용도로 활용되며 2024년 5월 선적 예정이다. 한편 1981년 설립된 로마스 인더스트리즈는 대한민국 해군 및 해경에 특수정을 납품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K-국방을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로마스 인더스트리즈는 미래 교통수단인 위그선과 전기 항공기 개발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아시아창의방송 임재식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630°C급 로터(Rotor)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를 위한 제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로터는 터빈, 발전기와 같이 고속으로 회전하는 기기에서 회전축 역할을 하는 원통형 제품이며, 무게는 17.5~37.0톤, 직경은 0.95~1.28m, 길이는 6.1 ~ 8.5m의 대형 단조품이다. 이 로터에 다수의 블레이드를 부착해 스팀터빈을 제작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630°C급 로터가 적용된 스팀터빈은 올 6월 주기기 계약을 체결한 보령신복합발전소에 첫 공급된다. 복합발전은 가스터빈을 가동해 전력을 1차 생산하고,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열로 증기를 생산한 후 이를 통해 스팀터빈을 가동해 2차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보령신복합발전소는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이 적용되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스팀터빈 등 주기기를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보령신복합발전소에 공급하는 가스터빈은 380MW급 초대형 제품으로, 복합발전 과정을 통해 생산한 증기가 620°C 고온이어서 기존 로터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강도, 내구성 이슈로 성능을 보장할 수 없다. 또한 기존 로터에 맞추기 위해 스팀 온도를 냉각하면 발전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620°C 고온에 운전 가능한 로터 개발이 필요했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추진한 '전략핵심소재자립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630°C급 로터 개발에 착수했다. 630°C급 로터 개발을 위해선 고도의 제강기술, 단조기술, 열처리기술이 필요하다. 창원 본사에 자체 주,단조 공장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스팀터빈뿐만 아니라 원자로, 보일러 등 각종 발전 주기기의 소재 개발부터 제품 제작까지 직접 수행하며 해당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2002년부터 USC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고온 고압용 소재 개발 및 제작 기술을 빠르게 확보했다. 현재 고강도, 고인성 630°C급 로터를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하다.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 송용진 부사장은 '자체 개발한 630°C급 로터로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첫 프로젝트의 발전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 개발 및 제작 역량을 갖췄다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아시아창의방송 임정숙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이 지난 2023년 8월 21일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씨티은행의 대전중앙지점 2층에 KB국민은행과 공동점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점포는 한국씨티은행과 KB국민은행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층 분리형 공동점포로 한국씨티은행 대전중앙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내부 계단을 통해 2층의 KB국민은행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구조가 설계됐다. 한국씨티은행은 기존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KB국민은행은 공동점포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가 높은 금융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기존영업점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한국씨티은행은 6월 27일 KB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거래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공동점포는 양행간 제휴 업무의 일환으로 내점고객에게 접근의 편의성을 제공하여 소비자금융 업무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은행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현재 KB국민은행과의 거래를 원하는 한국씨티은행 고객들은 영업점 또는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통해 '한국씨티은행 고객 확인서'를 발급받아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KB국민은행 첫 거래에서도 한국씨티은행과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6월 KB국민은행과 업무 제휴 협약 이후 씨티은행 지점내 KB상담공간 마련, 다양한 고객 혜택 제공, 공동점포 운영 등을 통해 고객의 금융 거래 선택권을 확대하고,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철저한 내부통제 절차도 병행하여 은행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이번 공동점포가 금융사 상호간의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관점에서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씨티은행과의 업무 제휴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KB국민은행만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고객분들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아시아창의방송 주인지 기자 ] 청와대에서 역대 대통령의 일상이 담긴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다음달 18일까지 연장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기획한 대통령 특별전은 지난 6월 1일 개막 이후 지난 20일까지 국내외 관광객 약 30만 명이 관람했다. 문체부는 일반 국민, 학생 단체, 외국인 관광객 등 관람 수요가 예상외로 많아 전시 종료일을 당초 오는 28일에서 다음 달 18일로 늦추기로 했다. 대통령 특별전은 역대 대통령 12인이 사용했던 타자기, 퉁소, 조깅화 등의 다채로운 소품을 보여줄 뿐 아니라 당시 해설자료를 통해 소품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시회다. 관람객들은 대통령들의 일상과 인간적인 면모를 알게 돼 대통령들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게 됐을 뿐 아니라 대통령들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9일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며느리 조혜자 씨, 윤보선 전 대통령 아들 윤상구 씨, 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 박지만 씨,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씨,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 씨, 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 김홍업 씨 등 역대 대통령 가족들이 전시를 함께 관람하며 통합과 긍정의 대통령 문화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또 김현철 씨, 노재헌 씨, 김홍업 씨는 깜짝 도슨트로 나서 관람객들에게 아버지의 전시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특별전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가한 대원들에게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문체부는 새만금에서 조기 퇴영한 대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하게 다양한 K-컬처 체험행사를 마련했는데, 26개국 스카우트 대원 1500여 명이 대통령 특별전을 방문했다. 대원들과 인솔자들은 본관, 정원 등 청와대의 아름다움에 놀라는 한편, 잘 알지 못했던 한국 대통령의 역사와 일상을 흥미롭게 체험하고 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한 한국 정부에 큰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편, 온라인에서도 대통령 특별전을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는 지난 21일 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cheongwadae_korea)을 개설해 대통령 12인 부스별로 제작한 1분 이내의 숏폼 영상과 특별전의 이모저모, 잼버리 대원 관람기 등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를 게시한다. 이와 함께, 청와대 인스타그램에서는 청와대 소식은 물론 청와대만의 차별화된 역사와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온라인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대통령 특별전에 모인 대통령 가족들의 다짐과 같이 한국의 사회와 정치가 갈등과 분열에서 자유를 근간으로 한 통합과 연대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문체부는 K-컬처, K가 가진 마법의 힘으로 한국의 통합과 연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주인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다음 달 9∼10일 오후 청와대 헬기장에서 클래식 공연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Blue House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9일에는 K-클래식과 국악, 케이팝 등이 어우러진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상임 지휘자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를 연주하며 시작을 알리고, 뒤이어 브람스 '헝가리 춤곡 5번',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는 한국인 최초로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협연한다. 이 밖에도 소리꾼 고영열의 '북' 등 우리만의 흥을 담은 작품과 유명 케이팝 그룹 마마무의 문별,솔라의 공연 등을 통해 K-클래식의 저변을 넓힌다. 10일에는 사무엘 윤, 이아경, 양준모, 임세경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총출동해 성악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준다.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푸치니 '나비부인'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함께, '산촌', '신고산 타령' 등 매력적인 우리 가곡이 청와대에 울려 퍼진다. 또한 장윤성 서울대학교 교수의 지휘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 함께 '아리랑'과 '넬라 판타지아'를 선사한다. 공개 입양된 어린이들로 구성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화합과 치유를 노래하며 입양에 대한 사회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콘서트의 총감독은 양정웅 연출가가 맡는다. 양 연출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총연출했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총감독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 '파우스트'를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예술(Art)과 기술(Tech), 클래식과 대중가요(K-pop)가 함께하는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과 함께 미디어아트, 레이저 쇼 등으로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해 관람객의 눈과 귀를 매혹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전시를 진행하고, 영상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빠키(VAKKI) 작가와, 폭스바겐 등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요한 작가가 미디어아트에 참여한다. 이번 콘서트는 사전에 공연 관람을 신청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야외 공연의 특성상 비가 오면 취소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1인당 최대 4장까지 인터파크 누리집(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11656)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10월에 걸쳐, 국악과 국악관현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깊어가는 가을의 청와대 야외무대에서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간 후 맞는 두 번째 가을'이라며 '블루하우스 콘서트는 청와대의 매혹적인 가을 풍경과 K-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김세화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오는 24일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지난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2일간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은 제외된다. 접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수능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시험편의제공대상자에 한함),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해외 여행자 제외) 및 기타 불가피한 경우로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자는 예외적으로 직계 가족 등에 의한 대리신청이 허용된다. 또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해당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내면 된다. 단, 고등학교 졸업자 중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서로 다르거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가 동일 시험지구 내 서로 다른 관할 행정구역에 속할 경우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낼 수 있다. 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장기 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 자는 출신 고등학교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제출할 수 있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고교 졸업자와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사람 중 제주도 이외의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다음 달 7일부터 8일까지 서울특별시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마련한 별도의 접수처에서 응시원서를 낼 수 있다. 모든 지원자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본인확인용), 여권용 규격 사진 2장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내는 졸업생은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직업탐구 영역 응시 희망 수험생은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및 특성화 고등학교 전문 교과Ⅱ 교육과정(2020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직업계열 전문 교과 교육과정)을 86단위(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한 것을 증명하는 학교장 확인서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는 합격증 사본(원본 지참) 또는 합격 증명서, 기타 학력 인정자 등은 학력 인정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중증,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중증,경증 청각장애 수험생 등 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유효기간 내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사본(원본 지참), 장애인증명서, 종합병원장 발행 진단서 및 학교장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접수처에 제출해야 한다. 직계 가족 등이 수험생을 대신해 응시원서를 내는 경우, 대리접수 서약서와 함께 대리접수자와 응시자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 외에 군복무확인서(군 복무자), 입원확인서(입원 중인 환자) 등 대리접수 관련 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응시 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가 4개 이하인 경우 3만 7000원, 5개인 경우 4만 2000원, 6개인 경우는 4만 7000원이며, 응시원서 접수처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 응시원서 접수일을 기준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응시수수료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에게는 응시 수수료 일부를 환불한다. 환불 신청기간은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며 환불신청서, 신분증, 진단서 등 제출서류를 준비해 접수처에 방문하면 된다. 한편 수험생 편의 제공 및 대면 접수 최소화를 위해 응시원서 온라인 작성 시범 운영 지역이 대전,세종,충남,충북,제주,경기용인 6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시범 운영 지역의 수험생이 응시원서 온라인 작성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각 접수처(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또는 출신 고등학교)에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임재식 기자 ] 현대자동차가 GM인도법인의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해 급성장 중인 인도 자동차 시장의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인도 내 적극적인 전동화 전환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지난 16일(인도 현지 시각 기준) 인도 하리야나주(州) 구루그람(Gurugram)에 위치한 현대차인도법인(HMI)에서 GM인도법인(이하 GMI)과 탈레가온 공장 자산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 GMI 생산담당 아시프 카트리(Asifhusen Khatri)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올해 안으로 인도 정부의 승인 등 선결 조건이 충족되면 현대차(인도법인)가 GMI 탈레가온 공장의 특정된 대지와 설비에 대한 권리를 완전하게 취득하게 될 예정이다(인수 금액은 상호 간 협의로 비공개함). 현대차가 GMI의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은 급성장 중인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빠르게 진행될 인도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보가 목적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지난해 476만대의 신차가 판매되며 중국(2320만대), 미국(1420만대)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에 올랐다. 이중 승용차(Passenger Car) 시장은 380만대 규모로 2030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영국, 브라질 등 세계 주요국의 자동차 시장 규모가 5년 전보다도 줄어든 가운데 인도의 지난해 자동차 신차 판매는 5년 전인 2017년 대비 18.5%나 증가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강력한 전동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캠페인을 펼치며 전기차 보급 확대와 자국 내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에서 총 55만2511대를 판매해 1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마루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34만6711대를 판매해 14.6%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종식 이후 본격화된 인도 자동차 시장의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생산능력의 제한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현대차는 GMI의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함으로써 추가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해 수요가 높은 핵심 차종의 공급을 확대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다양한 차종을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가 인수하게 될 탈레가온 공장은 기존 연간 약 13만대 수준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연내 인도 정부의 승인 등 선결 조건 달성 후 취득 절차가 완료되면 2025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양산 돌입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설비 개선을 통해 탈레가온 공장의 생산능력을 추가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라인 개선을 통해 첸나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75만대에서 82만대로 올린 만큼, 이번 인수와 향후 추가 확대 계획을 고려하면 기존 공장을 포함한 현대차의 인도 내 총 생산능력은 최대 100만대 수준까지 오르게 된다. 현대차는 이번 탈레가온 공장 인수를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뿐만 아니라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기차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인도의 전기차 판매 규모는 약 4만8000대 수준으로 승용차 시장 내 비중이 1.2%에 불과하지만 2021년 대비 3배 이상으로 커졌으며, 올해는 상반기까지 판매량이 4만6650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 육박할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나아가 2030년에는 연간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확대가 시작되는 시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의 현지 생산이 필수적이다. 이에 현대차는 탈레가온 공장 인수를 통해 주력 제품군인 내연기관 모델의 생산능력이 추가로 확보되는 만큼, 기존 첸나이 공장의 여유 능력을 신규 전기차 생산 라인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이번 탈레가온 공장 인수가 인도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차의 기여도와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1996년 판매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인도에 진출한 이래 인도 내 최대 자동차 수출(누적 기준) 기업으로 성장했다. 1998년 첸나이 공장 준공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차의 현지 누적 투자액은 40여개의 동반 진출 협력사를 포함해 65억달러에 달하며, 직,간접 고용효과가 25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도 자동차 산업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올해 5월에는 첸나이 공장이 위치한 타밀나두주(州)와 협약 체결해 올해부터 10년간 전기차 생태계 조성과 생산설비 현대화 등에 2000억루피(한화 약 3조2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그뿐만 아니라 배터리팩 조립공장 신설, 주요 거점 고속 충전기 100기 설치 등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탈레가온 공장 인수가 완료되고 2025년 양산이 시작되면 공장에 대한 직접 투자는 물론, 부품사 유치,물류 체계 구축 등 차량 생산 및 판매와 연관된 자동차 밸류 체인 형성에 따른 직,간접적 투자가 연쇄적으로 이뤄져 자동차 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역 사회의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은 탈레가온 공장 인수 계약에 서명한 뒤 '올해는 현대차의 2027년 인도 진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2025년 탈레가온 공장 본격 가동을 시작으로, 인도 자동차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최첨단 제조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