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창의방송 주인지 기자 ] 대한항공이 9월 말부터 부산발 일본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공급을 늘리고 있다. 7월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할 때 82%까지 공급을 회복했다. ◇ 3년 6개월 만의 부산발 일본노선 복항… 부산 엑스포 유치에도 큰 힘 될 것 대한항공은 9월 27일부로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 부산~나고야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각각 173석 규모의 보잉737-900ER 기종이 투입된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경우 첫 편은 오전 9시 5분 부산을 출발해 10시 5분 후쿠오카에 도착한다. 복편은 11시 5분 출발해 12시에 도착한다. 두 번째 편은 저녁 6시 5분 출발해 7시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8시 출발해 9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부산~나고야 노선은 부산에서 오후 1시 출발해 나고야에 오후 2시 25분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3시 25분 출발해 오후 5시 5분 부산에 도착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부산발 일본노선 운항 재개를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보탠다. 특히 일본 현지 채널을 통해 좌석 판매를 진행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 성수기 맞아 국제선 공급도 늘려… 코로나19 이전 대비 82%까지 끌어올려 대한항공은 증가하는 국제 여객수요에 대응하고자 국제선 공급도 이에 맞춰 늘려 나가고 있다. 7월부터 장거리와 중,단거리 노선에서 증편 및 복항을 하고 있다. 2023년 7월 공급량(ASK, Available Seat Kilometer 기준)은 코로나19 이전(2019년 7월) 대비 82% 수준이다. 미주노선의 경우 7월부터 △인천~시카고(주 5회→주 7회) △인천~달라스(주 4회→주 5회) △ 인천~샌프란시스코(주 7회→주 9회) 세 개 노선을 증편했다. 구주노선은 △인천~프랑프푸르트(주 5회→주 7회) △인천~밀라노(주 3회→주 4회) 두 곳에 운항 횟수를 늘렸다. 일본노선인 인천~삿포로 노선도 7월부터 기존 주 7회에서 주 11회로 늘렸고, 인천~발리노선의 경우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운항편을 추가해 주 9회에서 주 11회로 증편한다. 중국노선도 공급을 늘려나간다. 인천~창사노선은 7월 19일부로 주 5회 다시 운항을 시작하며,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9월 27일부 주 4회, 인천~우한 노선은 9월 24일부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운항편도 기존 주 7회에서 7월과 9월에는 주 8회로, 8월에는 주 10회로 늘린다. 대한항공은 본격적으로 정상화 궤도에 오른 해외 여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차별화된 스케줄 제공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아시아창의방송 임재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달 간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을 개최한다.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은 K-관광 협력단 및 K-뷰티 기업의 참여로 이뤄지는 민관협력 행사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 품목인 K-뷰티 특별 프로모션과 다양한 K-뷰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테마관광축제다. 이날 아모레 성수 K-뷰티 현장을 찾은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K-뷰티와 융합한 K-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조윤수 지니더바틀 대표, 배우 한고은 씨,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씨를 비롯해 K-뷰티 기업 대표와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했다. 장 차관은 간담회에서 '이번 행사의 핵심은 단순히 상품을 사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주는 것으로, 이런 경험이 한국을 지속적으로 찾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K-뷰티를 내세운 이번 세일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인이 찾아와 경험하고 싶어 하는 뷰티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K-뷰티 기업을 비롯해 항공과 쇼핑, 숙박, 체험 등 다양한 관광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20개의 특별 프로모션과 할인,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펼친다. CJ올리브영과 LG생활건강, 설화수, KGC인삼공사 정관장,동인비 등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기업뿐만 아니라 명동,강남,홍대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지역의 미용실, 네일숍, 성형외과 등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할인과 경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롯데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등 쇼핑업계에서도 K-뷰티 상품 할인 등 혜택을 마련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방문의 해 기념 왕복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티웨이항공은 한국행 노선의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호텔신라와 메이필드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등 호텔업계에서도 전용 혜택을 제공하고,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OTA) 크리에이트립에서는 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를 대상으로 헤어 스타일링, 네일케어, 스킨케어 등 K-뷰티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K-뷰티 바캉스'라는 주제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체험 행사를 이어간다. 관광 스타트업 라이크어로컬은 북촌에서 K-뷰티 로드 체험행사를 상시 진행하고, 명동 뷰티플레이에서는 'K-뷰티 세미나', 중소기업 제품 온,오프라인 할인 및 행사 거점 센터를 이번 관광 축제 기간에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의 'K-뷰티 클래스', 북촌 설화수의 집 도슨트 투어 등도 준비를 마쳤다. 이날 부터 오는 26일까지는 '외국인 관광객 환영주간'도 열어 주요 방문지인 명동, 홍대, 이태원, 강남에서 '환영 부스'를 운영한다. 환영 부스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역과 관광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K-뷰티 기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K-뷰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충남 보령과 부산광역시에서 여는 '뮤직앤비어페스티벌' 초대권을 외국인 관광객 400여 명에게 증정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품행사도 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주요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임정숙 기자 ] 청소년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은 재활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운영하는 '충청권 마약류 중독재활센터'가 지난 20일에 문을 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중독자에 중독회복관리,재활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식약처 산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설 충청권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대전 동구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청권 중독재활센터 개소로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중독재활센터가 대전까지 확대,운영된다. 중독재활센터는 마약류 중독자의 상담,회복,사회복귀를 위한 중독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자발적인 의지로 등록한 사람에게 상담,재활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마약류 사범에 대한 의무교육과 재활을 위한 개별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에 개소한 충청권 중독재활센터는 중앙,영남권 중독재활센터와 달리 개인,부모상담, 미술,야외활동, 건강한 친구관계 형성법 등 청소년 재활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한편 식약처와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는 충청권 중독재활센터 개소를 기념해 ▲마약류 중독 예방 사업과 홍보 협력 ▲대상별,연령별 재활 사업과 전문인력 양성 협력 ▲예방,재활 전문인력 교류에 관한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는 1963년 설립해 미국 내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민간 마약류 치료,재활기관으로, 뉴욕주에 60개 이상 시설을 운영하며 해마다 3만 3000명 이상에게 치료,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 간 마약류 중독자 재활과 예방 사업에 대한 경험,지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지속적인 업무 협력 등을 바탕으로 국내의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역량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도 청소년 마약류 중독 예방과 재활에 적극 대응하고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해 마약류 중독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10대와 20대에서 마약사범이 급격히 늘어나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청소년 등 미래세대 마약류 중독자가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기 위한 사회재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식약처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청소년의 마약류 중독 예방을 위해 웹툰을 개발하고, 청소년 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 마약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충청권 중독재활센터 개소는 이러한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한 마약 중독자의 사회재활에 정부가 본격 박차를 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박혜진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지역의 주거,관광,산업 여건을 개선하고, 특화산업 육성 등 맞춤형 성장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개발사업 11건을 선정했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지역에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국비 최대 100억 원과 규제특례 등을 제공하는 '투자선도지구'와 기반시설 및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최대 25억 원을 지원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으로 구분해 선정하고 있다. 투자선도지구사업으로 선정된 곳은 강원 동해시의 무릉별유천지 관광자원화, 강원도 양구군의 스포츠 행정복합타운, 강원도 양양군의 양양역세권 개발, 전남 영광군의 e-모빌리티 클러스터 등 4곳이다. 동해시의 무릉별유천지 관광자원화는 폐광산을 문화,관광 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모노레일, 수상교량, 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2027년 개통예정인 양구역을 중심으로 스포츠행정타운과 빌드업센터 등을 조성해 사계절 생활스포츠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양양군은 2027년에 개통하는 양양역을 중심으로 주거, 공공,업무시설, 특산물 홍보시설 등을 조성해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영광군은 e-모빌리티를 지역의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e-모빌리티 지원 Complex와 특화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강원 정선군과 충북 괴산군, 보은군, 충남 공주시, 전남 구례군, 경북 영주시, 경남 하동군 등 7곳을 선정했다. 먼저 강원 정선군의 아트플랫폼은 지역의 창작명소화 및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예술발전소 및 레지던스를 신축한다. 충북 괴산군의 한지복합문화센터에서는 갤러리, 소공연장, 체험실 및 공방, 아트숍 등이 포함된 한지공작소를 조성한다. 보은군의 동거동락 나누는 어울터는 1년 살아보기 귀농귀촌 힐링타운 조성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20호와 어울림센터, 치유정원 등을 설치한다. 충남 공주시는 100년 역사를 지닌 정안초 작은학교 살리기와 연계해 임대주택 10호와 공동이용시설, 이음정원 등 설치할 예정이다. 전남 구례군은 농촌한달살기와 함께 농번기 일손 숙소 제공을 위해 공유하우스와 주차장 조성 등 '워킹 촌스데이 in 구례'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경북 영주시는 서천둔치길와 원당천 산책로 등을 연결한 순환형 산책로 개발을 위한 보행교를 설치한다. 경남 하동군은 하동차엑스포와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체험존, 창업지원센터, 먹거리타운 정비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올해 선정된 사업이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 등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임재식 기자 ]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전쟁기념관을 배경으로 만든 체험형 콘텐츠의 영문판 버전이 공개됐다.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헌신을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한 실감형 콘텐츠 '로스트 솔져'의 영문판을 공개해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콘텐츠는 지난달 9일 공개한 '로스트 솔져'의 영문판이다. 참여자가 콘텐츠 주인공이 돼 전쟁기념관 전시물과 외부 조형물 등을 통해 단계별 임무를 해결하는 이야기 흐름과 구성은 기존 콘텐츠와 동일하나 숨겨진 글씨 등 일부 임무(미션)를 외국인 참여자 특성에 맞게 영문으로 한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소책자 형태의 꾸러미(키트)도 영문으로 별도 제작하고 증강현실(AR), 웹 화면(뷰), 전화송수신 등 다양한 디지털 실감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 참여자들이 흥미를 갖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훈부는 영문판 콘텐츠의 완성도를 평가하기 위해 지난 18일 국내에 거주하는 유엔참전용사 후손 미국인 이바와 콜롬비아인 테파니를 전쟁기념관에 초청해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전 테스트에 참가한 이바는 '전쟁기념관을 여러 번 방문했지만 이렇게 집중해서 관람한 것은 처음이었고, 감동적인 스토리와 함께 다양한 미션 수행으로 6,25전쟁의 의미를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우리 할아버지를 비롯한 많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가 된 한국의 역사를 알리는 콘텐츠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9일 공개한 '로스트 솔져' 한국어판은 짧은 공개 기간과 전쟁기념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제한 조건에도 현재까지 6000명 이상이 체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훈부는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다음 달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배경으로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실감형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2023년은 국제사회 연대로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을 향해 첫걸음을 뗀 정전 협정체결일로부터 70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며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을 비롯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역사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김세화 기자 ]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의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지난 19일 '전체 응답자의 96.3%인 국민 7196명은 강력범죄자에 대한 신상 공개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력범죄자 신상공개 확대 관련 브리핑에 나선 정 부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강력범죄자 신상 공개 확대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머그샷'이라 불리는 강력범죄자의 최근 사진 공개와 관련해 '응답자의 95.5%인 7134명은 범죄자의 동의와 상관없이 최근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생각함은 연간 53만여 명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정책소통 플랫폼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은 국민생각함을 통해 사회적 이슈 및 주요 정책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정 부위원장은 '최근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관련해 사회적 공분이 고조된 가운데, 강력범죄자의 신상 공개 확대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표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국민생각함에서 국민패널 2881명과 일반 국민 4593명 등 총 7474명이 참여한 강력범죄자 신상 공개 확대 방안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전체 응답자의 96.3%는 피해자 보호 및 범죄 재발 방지를 가장 큰 이유로 강력범죄자의 신상 공개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리고 국민의 알 권리 충족 및 유사 범죄 예방, 현행 신상 공개의 실효성 부족, 현행 신상 공개 대상의 범위 협소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또한 현행 제도에서는 신상정보공개가 결정돼도 피의자가 거부하면 경찰이 촬영한 최근 사진을 공개할 수 없는 실정인 가운데, 응답자의 95.5%는 범죄자의 최근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신상정보공개 대상이 되는 범죄의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4.3%인 7046명이 아동 성범죄, 묻지마 폭행, 마약 테러 등 중대 범죄를 신상정보공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정 부위원장은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는 강력범죄자의 신상 공개 확대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요구가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권익위는 신상 공개 정보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가 국회의 법률 제정,개정 및 정책 수립에 반영되도록 법무부 등 관계부처에 설문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해 실제 정책 수립에 반영되도록 관계부처와 꾸준히 협업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박혜진 기자 ] 녹색기후기금(GCF)이 38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7억 6000만 달러 규모의 기후사업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13일 인천 송동에서 열린 제36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사업 12개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사업은 방글라세디 취약 연안 지역의 농장 및 생계 탄력성 지원, 파키스탄의 녹색 인프라 구축,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기후회복력 향상 사업 등이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된 국제기금이다. GCF가 새로 승인한 사업의 총 규모는 약 31억 9000만 달러로 이 중 7억 6000만 달러는 GCF를 통해 조달된다. 나머지는 각국 정부와 민간, 국제기구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사업 승인으로 GCF의 추진 사업은 총 228건, 사업 규모는 약 482억 달러(녹색기후기금 지원액 총 128억 달러)로 확대됐다. GCF는 이번 사업으로 약 3억 8000만t 규모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사회는 향후 4년간(2024~2027년)의 GCF 운영 방향과 우선 순위를 담은 전략 계획도 채택했다. GCF는 앞으로 ▲개발도상국 기후대응 역량 강화 ▲기후요소를 고려한 개발 방식으로의 전환 ▲기후적응력 제고 ▲민간부문 참여 촉진 등 4개 과제를 이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기재부는 'GCF 4기 이사진이자 유치국으로서 앞으로도 녹색기후기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우리 기후 변화 대응 정책과 녹색기후기금 사업간 연계가 강화될 수 있도록 국내 기업 및 관련 기관의 녹색기후기금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박혜진 기자 ] 에어타히티누이는 올해 10월 30일부터 타히티 파페에테 국제공항(PPT)과 일본 동경 나리타 국제공항(NRT)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팬데믹 사태로 2020년 3월 27일 일시 중단된 바 있다. 한국(인천, 김포, 부산)에서 나리타 국제공항까지는 대한항공과의 코드셰어 비행편 또는 인터라인 계약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을 이용해 이동한다. 이후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에어타히티누이 타히티 파페에테행 항공편으로 연결하면 된다. 이로써 에어타히누이는 한국과 타히티 파페에테 간 가장 빠른 항공 연결을 제공하게 된다. 인천, 김포, 부산-파페에테 왕복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 요금은 175만원부터 시작되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249만원, 비즈니스 클래스는 465만원부터다(유류 할증료 및 세금 포함한 총액 운임이며, 환율 및 좌석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한국 여행객들에게 타히티(Tahiti)의 주변 섬들인 보라 보라, 모레아, 랑기로아 등의 아름다운 118개의 폴리네시아섬은 최적의 허니문, 레저, 힐링 목적지가 될 것이다. 현재 에어타히티누이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 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리타 노선이 올해 10월 재개되면 에어타히티누이의 국제노선은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파리-샤를 드골, 시애틀,타코마를 포함한 5개 도시로 늘어나게 된다. 도쿄 항공편 재개와 함께 에어타히티누이는 한국에서 영업 마케팅을 총괄할 GSA(General Sales Agency)로 보람항공(대표이사 홍정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어타히티누이는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프렌치 폴리네시아와 한국 간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람항공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람항공은 2000년 설립된 이래 항공,철도 GSA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현재 아에로멕시코항공, LOT 폴란드항공, 홍콩익스프레스항공, 비스타라항공, 에어타히티누이, 크로아티아항공을 한국에서 대표하고 있다. 자세한 스케줄 및 항공권 구매에 관한 정보는 에어타히티누이 공식 사이트나 보람항공 B2B 업무 포털 사이트인 동보플러스 또는 한국 예약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에어타히티누이 나리타-파페에테(PPT) 운항 스케줄 나리타(NRT)-파페에테(PPT): TN087편, 나리타 출발(20:00) 파페에테 도착(11:50), 운항 요일(화, 금) 파페에테(PPT)-나리타(NRT): TN088편, 파페에테 출발(08:35) 나리타 도착(15:10+1), 운항 요일(월, 목)
[ 아시아창의방송 김세화 기자 ] 대웅제약과 함께 대웅그룹을 견인하고 있는 대웅바이오는 항생제 사업을 1000억원 규모로 키우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최근 500억원을 투입해 '세파로스포린(세파)' 항생제 전용 신공장 건설을 결정한 바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성남의 세파 항생제 공장은 시설 낙후 등의 사유로 2024년까지만 가동한다. 이어 건설 중인 신공장을 통해 항생제 사업을 지속 및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파 계열의 항생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낮은 약가 등으로 시장성이 떨어지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항생제 사업 철수를 고민하는 제약사가 많아지면서 수급난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최근 항생제 등의 의약품 공급부족 문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대웅바이오는 전략적,공익적 차원에서 500억원을 투입해 항생제 분야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먼저 신공장 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키워 사업의 규모적 성장에 집중한다. 신공장 생산 규모를 기존 공장대비 2배로 늘리면서 최신 설비와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수준으로 품질을 관리해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웅바이오는 국내 항생제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돕는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대웅바이오는 안정적으로 항생제를 공급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가고 CMO(위탁생산) 운영을 확대시켜 국내 세파 항생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웅바이오는 늘어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생제 부족으로 인한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모델을 다각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는 '대웅바이오는 녹록지 않은 투자,시장 환경에서도 위기를 기회를 바꾸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를 결정한 것이고 1000억 규모로 사업을 키우겠다'며 '항생제 신공장 건설이 완료되는 대로 생산 라인을 가동해 공백 없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 대웅제약과 함께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아시아창의방송 주인지 기자 ] 앞으로 사회재난의 영향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사업장별로 300만 원의 생계지원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사회재난 피해에 대한 소상공인 생계안정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5일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령 개정은 대규모 사회재난을 경험하면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구,지원의 필요성을 반영하는 정부의 개선 의지를 담은 조치로, 기존에 주택 또는 농,어업 피해자로 한정했던 생활안정 지원대상에 피해 소상공인도 포함했다. 그동안 대형 산불과 화재 등 사회재난 피해 소상공인은 법령상 생활안정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통해 지원 여부가 결정됐다. 그러나 이번 법령 근거 신설로 소상공인도 농,어업 분야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의사결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개정안에서는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자가 재난피해자가 재난으로 인한 피해 사실이 있었음을 확인받기 위한 서류인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과 서식을 마련했다. 이에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은 자연재난과 마찬가지로 해당 지자체에 피해사실확인서 발급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이를 발급받아 타 법령 등에 따른 추가 지원을 받기 위한 입증서류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기존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10일 이내로 규정한 피해신고 기간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해당 지자체에 기간 연장을 요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산불 진화와 생존자 구조 등 재난 상황이 장기간 지속돼 단기에 피해 수습이 어려운 경우 주민들이 피해 신고 기간에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판단해 그 기간의 연장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대통령령 개정으로 사회재난 피해자를 위한 보다 두터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피해주민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임재식 기자 ] 관세청은 3월 1일부터 지난달 30까지 4개월 동안 태국 관세총국과 한-태 제2차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작전명 사이렌Ⅱ)을 실시, 태국으로부터 한국으로 밀반입을 시도한 불법 마약류 49건, 72kg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태국에서 전개된 이번 합동단속은 마약(은닉 화물)이 국내에 도착한 후 단속하는 기존 마약밀수 단속체계의 패러다임을 바꿔 마약류 주요 공급지에서 마약밀수를 사전 차단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태국은 한국으로 밀수되는 필로폰의 최대 공급국(지난해 기준 40%)으로, 이번 한-태 합동단속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 밀반입되는 필로폰의 상당수는 동남아 골든트라이앵글에서 출발한 것으로, 국내 검거 외국인 마약사범 중 태국 국적의 마약사범이 가장 많다. 이에 태국발 마약 밀반입을 한국에 도착 전 차단하기 위한 맞춤형 방법의 하나로 태국 관세당국과 마약밀수 합동단속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한-태 양 관세당국은 한국 측 제안으로 제1차 합동단속을 실시해 그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양 관세당국 간 합동단속 정례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약류 단속에 관한 상호협력 강화 의향서'를 체결, 이 합의에 따라 제2차 합동단속이 실시됐다. 제2차 합동단속에 앞서 지난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양국 마약조사 정보요원 10명이 태국 관세총국에서 사전 정보분석 및 합동단속 훈련 등을 진행했다. 3월부터는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설치된 합동단속 통제본부에서 양 기관 정보요원들이 한-태 양 기관의 마약류 밀수 동향,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공유하면서 한국으로 반입되는 태국발 마약류 은닉 의심화물을 추적,적발했다. 이번 4개 월 동안 단속작전을 통해 태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야바 46kg, 필로폰 12kg 등 불법 마약류 49건, 72kg을 적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15건, 28kg) 대비 건수 기준으로 3.3배 중량 기준으로 2.6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에 적발된 마약류의 총량은 215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고 13만 명을 중독시킬 수 있는 양으로 평가된다. 이번 단속실적을 밀수 경로별로 살펴보면, 국제우편(25건, 51%), 특송화물(20건, 41%), 항공 여행자 휴대품(4건, 8%)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비대면 거래 확산의 영향으로 마약 거래 역시 인편이나 일반 수입화물에 비해 추적이 어려운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등으로 밀수 수법이 다변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태 양 관세당국은 이날 태국에서 '마약단속 관계관 회의'를 개최해 1,2차 합동단속 작전 성과분석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양 관세당국 마약단속 책임자는 지금까지의 한시적 특별 합동단속 체제를 상시 합동단속 체제로 전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한국 관세청 정보요원의 태국 관세총국 파견근무에 합의했다. 양 관세당국 마약관계관들은 내년 합동단속 세부시행계획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한편, 지난 4월 태국 관세당국의 마약 적발역량을 높이기 위해 한국 측이 기증하기로 한 마약탐지견 2마리의 세부 이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은 '관세청은 마약류 공급지역 국가들과 합동단속을 확대하고 해외 마약 정,첩보 수집 역량을 높이는 한편, 첨단 마약탐지기 등 마약수사장비를 보강해 마약류 밀수 단속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퐁텝 부아삽 태국 관세총국 부총국장은 '지난해에 이은 이번 2차 합동단속으로 마약단속을 위한 양국 간 공조 체계가 더욱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임재식 기자 ] 큐라티스가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 2023년 제1차 신규지원 대상과제인 '미래성장 고부가가치 백신개발의 미충족 수요백신' 과제에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과제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개발을 위한 제2b상 임상연구'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큐라티스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신약 QTP101의 2b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면역원성, 유효성을 평가하고 3상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중간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9개월 동안 총 38억원의 연구개발비 중 28억50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국내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외 4개 센터와 동남아시아 1~2개 국가에서 임상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결핵은 폐와 신장, 신경 등이 결핵균에 감염되면 발생하는 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간한 '2022년 세계 결핵 보고서(Global TB Report 2022)'에 따르면 2021년 세계에서 약 1060만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약 160만명이 결핵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결핵백신이 상용화되면 국내에서의 시장성이 기대된다. 큐라티스는 현재 NIP(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 사업)로 지정돼 국가지원을 받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만 13~17세 여성 청소년 29만명을 대상으로 2749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것에 비해 큐라티스의 결핵백신은 15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등 적용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에 향후 NIP 지정 시 자궁경부암백신에 비해 더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며, 현존하는 유일한 결핵백신인 BCG가 NIP에 이미 등재돼 있기 때문에, 청소년 및 성인으로의 접종 연령 확대를 통한 NIP 적용 가능성은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결핵으로 사망하는 결핵환자는 하루 평균 4명으로, 자궁경부암(하루 평균 2.5명 사망)에 비해서도 심각한 질환이다. 결핵 환자가 많은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결핵백신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큐라티스는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 결핵 환자 중 87%가 결핵 고위험 국가 30개국에서 발생했으며 그중 인도(28%), 인도네시아(9.2%), 중국(7.4%) 등 8개 국가에서 3분의 2 이상이 발생했다. 큐라티스는 인도네시아가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을 긴급 승인까지 받아 가며 공급했다며, 인도네시아의 경우 결핵으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 390명으로, 코로나 사망률보다 결핵 사망률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결핵백신이 출시되면 관련 시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 아시아창의방송 김세화 기자 ] 2023년 제64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 IMO)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며 국가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총 12일간 일본 지바에서 개최되었는데, 우리나라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112개국 중 3위를 달성했다. 한편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대수, 조합, 기하, 정수 등 4개 분야에서 6문제가 출제되며, 하루 4시간 30분 동안 세 문제씩 푸는 방식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각 날의 마지막 문제인 3번과 6번 문항은 매우 난이도가 높고 해결 방법을 예측하기 어렵게 출제된다. 평가는 문제당 7점으로, 6개 문제 42점 만점 기준으로 채점하며 국가별 선수들의 점수 합으로 국가 종합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세계 112개국 61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배준휘(서울과학고3), 이규동(서울과학고3), 진영범(서울과학고2), 최우진(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을, 이지후(서울과학고3), 정유찬(서울과학고2)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해 총점 215점으로 국가 종합 3위를 달성하였다. 참고로 중국은 금 6개로 총점 240점을 획득해 국가 종합 1위, 미국은 금 5개와 은 1개로 총점 222점을 따 국가 종합 2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대표 배준휘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42점 만점을 획득해 개인 1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배준휘 학생과 이규동 학생은 3년 연속 금메달을 따 한국대표단의 대회 참여 이래 개인 수상 실적으로는 최고를 기록했는데, 이전에는 김동률 학생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최우진 학생도 3년 동안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최수영 대한수학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위원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사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기르고, 앞으로 수학을 비롯한 기초과학 및 공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박혜진 기자 ] '냉장고에 문달기, 조명 일찍 끄기, 에너지캐시백 신청하기….'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을 앞두고 산업계와 가정을 중심으로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를 정착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고객을 직접 맞이하는 유통업계는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생활 속 절약 방법부터 에너지캐시백 활용, 고효율 가전 쓰기 등 에너지 다이어트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근 1~2년 새 전기,가스요금이 큰폭으로 오르면서 곳곳에서 선제적,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다. ◇산업계는 에너지 다이어트 중 에너지 절감에 적극적인 곳은 유통업계다. 수시로 드나드는 고객이 많은데다 냉장고처럼 에너지 다소비 설비가 많기 때문이다. 편의점 CU는 지난 4월부터 일부 매장에 '완전 밀폐형 냉장고'를 설치했다. 그동안 삼각김밥과 같은 냉장 식품들은 손님들이 손쉽게 꺼낼 수 있게 문이 없는 '개방형 냉장고'에 진열했다. 하지만 올 여름 역대급 폭염에 전기료 인상 등을 고려해 점포 운영비 절감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CU가 한달 남짓 운영해본 결과, 일평균 전력 소모량은 개방형 냉장고 사용 때보다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U 관계자는 '완전 밀폐형 냉장고지만 전면이 투명 유리라서 상품을 식별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며 '개방형 냉장고 사용 때보다 먼지나 벌레 유입도 현저히 감소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백화점 업계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조명 교체로 눈을 돌리고 있다. 냉방기를 교체하거나 태양광 설비를 추가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등을 통한 전력 효율화를 꾀하는 식이다. 상점이나 상업시설에도 작은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영업시간 외 진열장,간판,옥외조명을 소등하고, 화장실,복도 등은 센서로 점,소등하는 식이다. 영업종료 1시간 전 냉방을 끄거나 에어컨 설정온도를 1도 올리고 실내 적정온도 26도로 유지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다. 산업부에 따르면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LED 등 고효율 조명 선택 등의 방안을 실천하면 하루 64㎾h, 한 달 1778㎾h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달 전력 사용량은 40% 줄어들고 전기요금은 36% 절감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에너지 효율이 곧 수익으로 직결되는 기업들도 사무실과 공장 특성에 맞게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운영 중이다. 현대 모비스는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각 설비의 실시간 사용 감지를 통해 에너지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GMEMS)을 구축했다. 에너지 공급상태, 소비 사용을 관리하고, 특정 시점에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꼼꼼히 들여다보고 있다. LG전자는 PC 화면 밝기를 70∼80%로 조정하고 부재 시 멀티탭 전원과 화면을 끄는 방안을 실행 중이다. SK하이닉스도 가까운 층간 이동은 계단을 이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 제품의 플러그를 뽑도록 해 전기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생활속 작은 실천중 가정에서도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에너지 씀씀이를 줄이고 있다. 세종에서 방 3개, 화장실 1개인 26평 아파트에 살고 있는 최미순씨는 지난달 410kWh(킬로와트시)를 찍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309Wh) 대비 100kWh 가까이 늘었다. 최씨는 당장 새는 전기를 막기 위해 24시간 켜 놓고 있는 콘서트부터 빼기 시작했다. 실 사용이 5분이 채 되지 않는 전자레인지나 전기포트는 바로 전원을 뽑았다. 보온상태로 뒀던 전기압력밥솥도 전원을 뽑고, 남은 밥을 소분해 냉동 보관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비데는 절전모드로 설정한 뒤 변기 뚜껑을 덮고 온수 온도를 1도 낮췄다. 최씨는 '24시간 스위치 온 상태인 가전이 생각보다 많아 불필요한 전원은 바로 뽑고, 냉장고 같은 필수 가전은 멀티 탭을 개별 스위치형으로 바꿔서 대기전력을 줄이고 있다'며 '조만간 화장실과 부엌의 일반 조명은 LED로 교체하고, 에어컨은 내부 필터와 실외기 청소를 한 달 1~2차례 해서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하기 ▲에어컨 설정온도 1도 높이고 실내 적정온도 26도 유지하기 등 3가지만 실천해도 하루 전기사용량 1.09㎾h, 260원을 절약하고 한 달이면 7790원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캐시백 신청으로 관리비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아파트 단지들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한 아파트는 입주민의 건의에 따라 한국전력이 시행하는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했다. 에너지캐시백은 신청자의 전기사용량이 지난 실적대비 일정 비율 감소할 경우 절감분만큼 요금을 깎아주는 제도다. 비교 대상 평균보다 절감률이 높으면서 3% 이상 절감 시 제공하는 기본 캐시백과 5% 이상 절감 시 구간별로 1㎾h 당 30~70원을 차등 지급하는 차등 캐시백으로 나뉜다. 예컨대 4인 가구를 기준으로 한 달에 최대치인 30%를 절감하면 1만4000원을 돌려받게 된다. 아파트 단지의 경우 절감량이 60~75㎿h이면 200만 원 정도 절감 효과를 볼수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전 국민의 높은 관심 덕분에 지난달 말까지 약 50만 세대가 신청했다'며 '8월 31일까지 신청한 고객도 7월분부터 소급해 캐시백 적용이 가능한 만큼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 지원 받으려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설비 교체 등 비용이 걱정되는 이들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돼 있다. 서울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전,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과 협약을 맺고 유통업체 '냉장고 문 달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20억 원 무이자 융자를, 한전은 비용의 일부(폭 624mm 도어 1장당 약 5만 원)를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중앙회는 한전과 함께 제조 중소기업의 폐수처리장 등에 있는 노후 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시 구매 비용의 8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 등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컨설팅'을 제공한다. 에너지 컨설팅을 수행하는 한전의 에너지 전문가는 업체를 방문하기 전에 해당 업체의 최근 3년간 월별 전력사용량, 계약전력, 전략사용 유형 등을 분석한 뒤, 업체 현장을 방문해 에너지 절약 방법과 전기요금 관련 상담도 해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전과 함께 제조 중소기업의 폐수처리장 등에 있는 노후 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면 구매 비용의 8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 아시아창의방송 박혜진 기자 ] 12일부터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제조된 한국산 농산물과 식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상품에 '케이-푸드(K-FOOD)'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상표권 등록이 완료된 유럽연합(EU), 일본 등 44개국에 케이-푸드 로고를 먼저 활용토록 한다고 밝혔다. 케이-푸드 로고 사용으로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식별력이 높아져 타국산 유사제품과 쉽게 구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출 초보기업이나 상표 경쟁력이 약한 중소,영세기업도 케이-푸드 로고를 사용함으로써 해외 소비자에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케이-푸드 로고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 누리집(global.at.or.kr)'에 한국에서 생산했거나 제조한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 등을 구비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국산 농식품의 포장, 판매촉진 또는 홍보용 기념품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최초 승인 시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만료 전 갱신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미승인 기업의 부정 사용 등 상표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상표등록이 완료된 EU, 일본 등 44개국에서 먼저 활용하고 상표등록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